최근 3년간 수익률이 높았던 연금저축 상품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퇴직연금 통합포털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권은 특정 유형과 자산배분 전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를 열었지만 어떤 상품을 담을지 망설이고 있다면, 이 실제 데이터를 반드시 체크해봐야 합니다.
- 2022~2024년간 연평균 수익률 기준
- 공시 기반 데이터로 상위 10개 상품 추출
- 국내·글로벌 주식형 비중 높은 상품이 대체로 우위
1. 상위 수익률 연금저축, 어떤 유형인가?
2025년 현재 수익률 기준 TOP10 연금저축 상품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는 주식형 펀드에 높은 비중을 둔 계좌였습니다. 특히 글로벌 주식, 미국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두각을 나타냈고, TDF(타깃데이트펀드)도 중장기 성과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국내 연금저축의 수익률 상위 특징
국내 연금저축 펀드 중 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대부분 국내외 주식에 70% 이상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미래에셋, KB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형 상품이 수익률을 견인했습니다. 저금리·고물가 시대에 채권 중심 포트폴리오보다 변동성은 크지만 수익률은 더 높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글로벌 주식형 비중이 왜 유리했나
2022년 이후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 중심 기술주 회복세가 연금저축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주가 반등이 지속되며 해당 종목에 높은 비중을 둔 연금저축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큰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3) TDF 계열의 지속성장
TDF(TARGET DATE FUND)는 2040년, 2050년 등 목표 은퇴 시점에 맞춰 리밸런싱되는 구조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실제로 3년 연속 수익률이 마이너스 없이 유지된 상품은 대부분 TDF 계열이었으며, 특히 미래에셋 TDF2045는 연평균 7%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양면에서 균형을 보였습니다.
2. 실제 수익률 TOP10 비교표
상품명 | 운용사 | 3년 평균 수익률 | 운용 유형 |
---|---|---|---|
미래에셋 TDF2045 | 미래에셋자산운용 | 7.42% | TDF |
삼성 글로벌테크 연금저축 | 삼성자산운용 | 6.98% | 글로벌 주식형 |
KB 온국민연금저축 글로벌혼합 | KB자산운용 | 6.75% | 혼합형 |
신한 글로벌인덱스연금 | 신한자산운용 | 6.51% | 인덱스형 |
한화 LIFE플랜2040 | 한화자산운용 | 6.40% | TDF |
IBK 글로벌리더 연금 | IBK자산운용 | 6.25% | 글로벌 주식형 |
교보라이프 아메리카인덱스 | 교보라이프자산운용 | 6.11% | 인덱스형 |
NH 글로벌선도기업 연금 | NH아문디 | 6.07% | 혼합형 |
하나 미래포커스2045 | 하나UBS | 6.03% | TDF |
SK 연금저축나스닥 | SK증권 | 5.95% | 미국 기술주 중심 |
3. 수익률에 속지 말아야 할 3가지
연금저축 수익률을 볼 때는 ‘현재 수익률’만으로 판단하는 실수가 많습니다. 경험상 이 3가지를 꼭 체크하세요.
1) 단기 성과 vs 3년 평균 수익률
단기 급등한 상품은 고점에서 들어가면 오히려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3년 이상 데이터를 비교해야 실수하지 않습니다. 고수익률 마케팅에만 집중하면 장기 투자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 수수료 구조 숨은 비용 확인
판매보수, 총보수, 이중 운용비용이 높은 상품은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해칩니다. 연금 상품일수록 수수료 0.1% 차이가 20년 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드시 상품 설명서의 총보수 항목을 확인하세요.
3) 자동 리밸런싱 유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리밸런싱 기능이 있는 상품이 유리합니다. TDF 계열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수익률과 위험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구조 덕분입니다. 자동 리밸런싱 여부는 상품 핵심설명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 수익률만 보면 안 되는 이유는?
이 업계에서 20년 넘게 지켜본 결과, 연금저축 수익률만 보고 결정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중도에 방향을 바꿉니다. 숫자가 모든 걸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아래 세 가지 요소는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함정입니다.
1) 리스크 프로파일을 무시한 투자
수익률만 보고 고위험 주식형에 올인했다가, 시장 하락기에 손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리스크 감내 성향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오래 가져갈 수 있습니다. 투자란 결국 지속이 중요합니다.
2) 가입 채널에 따른 수수료 차이
같은 상품이라도 은행, 보험사, 증권사에 따라 수수료 구조가 다릅니다. 온라인 전용 증권사 플랫폼에서 가입하면 0.1~0.3% 수준의 절감이 가능합니다. 장기 복리효과를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3) 연금 개시 시점의 세금 영향
60세 이후 수령 시 퇴직소득세와 연금소득세 차이를 이해해야 최적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상품 선택 못지않게 ‘언제, 어떻게’ 인출할 것인지도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5. 실사용자 후기가 말해주는 핵심
수익률 상위 상품을 선택한 사용자들의 공통된 후기는 단순합니다. “몰라서 안 했던 게 후회된다.” 몇몇 후기에서 반복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익률보다 자동 관리 기능이 더 만족”
특히 TDF 계열 상품 가입자들은, 시장을 자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자산 비중 조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니, 장기 투자자에게는 시간 절약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2) “앱으로 수익률 추적 가능해서 실감남”
대부분 증권사 앱에서 실시간 수익률 확인이 가능해진 이후, 투자 결과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특히 삼성, 미래에셋, 키움 플랫폼에서 이런 기능이 잘 작동합니다.
3) “ETF형 연금저축은 변동성이 크지만 수익도 큼”
직접 ETF를 골라서 연금저축 계좌에 담는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수익률이 높아 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초보자에게는 상품 선정 난이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6. 추천 포트폴리오 예시와 비교표
전략 | 포트폴리오 예시 | 예상 연평균 수익률 | 특징 |
---|---|---|---|
초보자형 | TDF2045 100% | 6~7% | 자동 리밸런싱, 리스크 분산 |
적극형 | 미국ETF 70% + 국내 인덱스 30% | 7~9% | 직접 운용, 수수료 저렴 |
안정형 | 채권ETF 60% + 배당주 40% | 4~5% | 변동성 낮음, 은퇴자용 |
혼합형 | TDF50% + ETF직접선정 50% | 6~8% | 균형 있는 전략, 유연성 있음 |
- 단순 수익률보다 상품 구조를 확인하세요
- 자동 리밸런싱 기능은 장기 투자에 필수입니다
- 가입 채널에 따라 수수료 차이가 발생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 Q.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 금융감독원 ‘펀드정보 비교공시’, 퇴직연금 통합포털,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Q. ETF로 연금저축 계좌를 구성할 수 있나요?
- 네. 증권사 연금저축계좌에서는 다양한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으며, 선택 폭이 넓고 수수료도 낮습니다.
- Q. 연금저축과 IRP 중 어디에 먼저 투자해야 하나요?
- 세액공제 혜택을 감안할 때, 연금저축 한도 400만원을 우선 채운 뒤 IRP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Q. 수익률이 낮은 상품은 중간에 바꿔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동일 연금저축 계좌 내에서 상품을 변경하는 것은 세제상 불이익 없이 가능합니다.
- Q. TDF는 꼭 나이에 맞는 상품으로 골라야 하나요?
- 기본적으로 은퇴 목표 연도 기준이지만,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조정 선택이 가능합니다.
※ 본 콘텐츠는 과거 3년간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투자 권유 또는 추천이 아닙니다. 수익률은 과거 성과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공시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시고, 필요 시 금융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