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5. 13:47ㆍ카테고리 없음
제2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2024가 드디어 개막을 하였습니다. 수준이 높은 유럽축구 예선을 뚫고 올라온 24개의 팀이 격전을 펼치는 축구의 장은 전 세계인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 2024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024년 6월 14일 금요일부터 7월 14일 일요일까지 독일의 9개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유로 2024의 조편성, 우승후보, 토너먼트 일정 등의 정보를 알고 관전하면 관전의 재미가 배로 늘어 납니다. 그래서 유로 2024 조별리그 경기 조편성, 우승후보, 일정에 대해 준비하였습니다.
유로 2024 조편성
유로 2024에는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예선을 통과한 23개국을 포함해 총 24개국이 참가합니다. 유로 2024의 조편성은 UEF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A조, B조, C조
A조 :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
B조 :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C조 :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D조, E조, F조
D조 :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E조 : 벨기에,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F조 : 포르투갈,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
조별리그 예상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로 구성되어 있는 A조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우승후보인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나머지 세 팀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은 홈구장의 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로 구성되어 있는 B조에서는 알바니아를 제외한 모든 팀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가 포함되어 있는 C조에서는 잉글랜드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나머지 세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오스트리아로 이루어져 있는 D조에서는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1위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지만, 폴란드와 오스트리아 역시 강력한 팀들입니다.
벨기에,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루마니아로 구성되어 있는 E조에서는 벨기에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나머지 세 팀도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르투갈,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가 포함되어 있는 F조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 후보로 가장 유력하지만 체코, 튀르키예가 2위를 놓고 경쟁할 확률이 높습니다.
유로 2024 경기일정
유로 2024는 6월 15일 토요일 새벽 4시에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경기는 매일 밤 10시, 새벽 1시, 새벽 4시에 열립니다. 특히 밤 10시는 시청하기 좋은 시간대라 재밌는 빅매치들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6월 15일(토)
- 새벽 4시: 독일 vs 스코틀랜드
- 밤 10시: 헝가리 vs 스위스
독일 VS 스코틀랜드는 예상대로 독일(5) : 스코틀랜드(1) 독일이 큰 점수차로 스코틀랜드를 눌렀습니다.
6월 16일 (일)
- 새벽 1시: 스페인 vs 크로아티아
- 새벽 4시: 이탈리아 vs 알바니아
- 밤 10시: 폴란드 vs 네덜란드
6월 17일 (월)
- 새벽 1시: 슬로베니아 vs 덴마크
- 새벽 4시: 세르비아 vs 잉글랜드
- 밤 10시: 루마니아 vs 우크라이나
6월 18일 (화)
- 새벽 1시: 벨기에 vs 슬로바키아
- 새벽 4시: 오스트리아 vs 프랑스
6월 19일 (수)
- 새벽 1시: 튀르키예 vs 조지아
- 새벽 4시: 포르투갈 vs 체코
- 밤 10시: 크로아티아 vs 알바니아
6월 20일 (목)
- 새벽 1시: 독일 vs 헝가리
- 새벽 4시: 스코틀랜드 vs 스위스
- 밤 10시: 슬로베니아 vs 세르비아
6월 21일 (금)
- 새벽 1시: 덴마크 vs 잉글랜드
- 새벽 4시: 스페인 vs 이탈리아
- 밤 10시: 슬로바키아 vs 우크라이나
6월 22일 (토)
- 새벽 1시: 폴란드 vs 오스트리아
- 새벽 4시: 네덜란드 vs 프랑스
- 밤 10시: 조지아 vs 체코
6월 23일 (일)
- 새벽 1시: 튀르키예 vs 포르투갈
- 새벽 4시: 벨기에 vs 루마니아
6월 24일 (월)
- 새벽 4시: 스위스 vs 독일, 스코틀랜드 vs 헝가리
6월 25일 (화)
- 새벽 4시: 알바니아 vs 스페인, 크로아티아 vs 이탈리아
6월 26일 (수)
- 새벽 1시: 네덜란드 vs 오스트리아, 프랑스 vs 폴란드
- 새벽 4시: 잉글랜드 vs 슬로베니아, 덴마크 vs 세르비아
6월 27일 (목)
- 새벽 1시: 슬로바키아 vs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vs 벨기에
- 새벽 4시: 조지아 vs 포르투갈, 체코 vs 튀르키예
토너먼트 일정
유로 2024 토너먼트는 6월 30일 일요일 새벽 1시에 A조 2위와 B조 2위의 16강전으로 막을 엽니다. 16강전은 매일 새벽 1시와 새벽 4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6강 일정
6월 30일(일), 7월 1일(월), 7월 2일(화), 7월 3일(수)
오전 1시 / 오전 4시
8강 일정
7월 6일(토), 7월 7일(일)
오전 1시 / 오전 4시
4강 일정
7월 10일(수), 7월 11일(목)
오전 4시
결승
7월 15일(월) 오전 4시
유로 2024 중계
유로 2024의 독점 중계권은 CJ ENM이 소유하고 있어 TV에서는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TVING은 유로 2024의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51경기를 모두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서 항상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월드컵 우승보다 예측이 어려운게 유로인데 전문가들이 뽑은 우승후보 top3을 알아보겠습니다.
1위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사실상 프랑스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8강에서 자주 탈락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2018 월드컵에서 우승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고 유로 2020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에게 한 골 차로 패배했지만 이로 인해 유로 2024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또한, 현재 잉글랜드는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콜 팔머, 올리 왓킨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재능 넘치는 선수들로 구성된 최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득점 랭킹 상위 12명 중 여섯 명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일 정도로 팀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합니다. 벨링엄과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이러한 강력한 선수층을 보유한 잉글랜드는 그릴리시와 매디슨이 엔트리에서 탈락할 정도로 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벨기에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 프랑스
끊임없이 재능 있는 선수들이 등장하는 프랑스는 음바페 이전부터 이미 우승 후보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현재는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로 구성된 레알 마드리드 듀오, 리그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 살리바, 에르난데스 형제, 축구도사 그리즈만, 빠른 드리블러 뎀벨레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맞춰 다양한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선수들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재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선수들을 이끄는 데샹 감독은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 결승에 진출시키며 토너먼트의 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유로 2020에서 에르난데스 형제의 부상으로 인해 백 3 전술을 사용한 것이 패착이 되었습니다.
유로 2016과 월드컵 두 번 결승에 올랐던 시기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는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한 전술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위 스페인
라민 야말과 쿠바시 등 뛰어난 10대 천재들이 다수 등장했으며, 맨시티의 로드리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팀 밸런스가 좋지만 다른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바로 감독 데 라 푸엔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24년 2월에 재계약을 맺어 2026년까지 팀을 이끌게 된 데 라 푸엔테는 이전에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이었으며, 앤 리케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수 기용 문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의 가비가 중요도가 낮은 조지아 전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습니다.
데 라 푸엔테는 다양한 선수 풀을 활용하고 다이렉트 플레이를 섞어 전술적으로 좋은 면을 보여주었지만 중요도가 낮은 경기에서의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아센시오, 페란, 모라타로 구성된 스페인의 공격진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쿼드나 최근 경기력에서 조금 뒤지지만 홈구장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의 우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유로컵은 항상 기대가 되고 명경기가 많이 나오죠. 이번 유로 2024에서도 명경기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무더위에 지칠 여름 축구 보면서 잘 이겨나가 시길 바라겠습니다.